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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적 질병 증상과 회복법 완전 정리

삼잘알 2025. 7. 9. 07:30

스트레스, 참지 말고 바로잡자: 마음 건강 회복 가이드

📚 목차

  • 그냥 스트레스겠지, 라는 말이 병을 키운다
  • 스트레스, 그냥 넘기면 병 된다
  • 자가진단으로 확인하는 스트레스 지수
  • 불안장애 초기 신호를 알아채는 방법
  • 우울감과 우울증, 그 얇은 경계선
  • 뇌는 잠을 먹고 산다: 수면 부족의 무서운 결과
  • 일상에서 집중력을 되찾는 습관 루틴
  • 공황장애, 갑자기 터지는 불안감의 폭탄
  • 마음챙김 명상, 가장 단순하고 강력한 치유법
  • 정신과 상담, 늦기 전에 시작해야 하는 이유
  • 마무리하며: 마음은 내버려두면 멍든다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적 질병 증상과 회복을 위한 명상하는 사람

“그냥 스트레스겠지”라는 말이 병을 키운다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사회생활 뿐 아니라 가족관계, 연인관계, 일, 일상생활을 하며 피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스트레스입니다. 결국 스트레스 라는 것은 "내가 하고싶은 방식대로" 풀리지 않을때 많이 받죠.

그러면서 우리는 종종 “이 정도쯤이야 다들 받으면서 살겠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곤 합니다. 일상이 바쁘기도 하지만 스트레스에 대해 생각할 수록 더 큰 스트레스가 몰려오기가 십상이니까요.

그런데 중요한 문제는 이렇게 누적된 스트레스가 나중에는 치료가 필요한 정신적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불면, 불안, 무기력함이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지나친 스트레스로 인한 상태라면 어떻게 해야될까요?

이번 글에서는 스트레스성 심리 질환 중 특히 많은 이들이 겪는 공황장애, 그리고 그에 대처하기 위한 마음챙김 명상, 정신과 상담 시점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스트레스, 그냥 넘기면 병 된다

우리가 단순히 스트레스를 긴장 상태, 혹은 잠깐의 불만상태로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해소가 되지 않은 스트레스가 장기화되면 뇌 기능과 감정 조절, 신체 면역력까지 영향을 줍니다.몸과 마음이 일방적인 "참음"에 대해 반기를 드는 것이죠.

세계보건기구(WHO)는 스트레스를 21세기 건강의 최대 위협이라고 지적한 바 있으며, 특히 완벽주의를 지향하는 한국인의 70% 가까운 사람들이 만성 스트레스 상태에 있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우리가 이제는 암을 발생시키는 가장 큰 원인도 스트레스라는 것을 알고 있죠. 다만 언제, 어떻게 나의 스트레스를 인지하고 다룰 수 있을지 이 글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자가진단으로 확인하는 스트레스 지수

지금 당신의 스트레스 상태는 어느 정도일까요? 간단한 자가진단 항목으로 점검해보세요.

  • 이유 없이 가슴이 답답하다
  • 아무리 잠을 자도 피곤하다
  • 자꾸 잡생각이 나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 이유 없이 짜증이 난다
  • 사람 만나는 게 피곤하다
  • 예전보다 건망증이나 실수가 많아졌다
  • 알고 있던 이름이나 명칭이 바로 떠오르지 않는다

이 항목 중 3개 이상 당신에게 해당된다면 스트레스 과다 상태일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이런 상태에서 살지 않을까? 라는 질문은 이제 그만.

이런 증상이 다수 나타난다는 것은 단순한 마음의 상태를 넘어서 암과 같은 심각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단순히 "기분 탓"이니까 괜찮을거야, 라고 넘기기보다는,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하듯이 나의 몸 1차 치료 단계로 심리적인 조정이 필요합니다.

불안장애 초기 신호를 알아채는 방법

우리 모두 늘 불안하듯이 불안함은 일종의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그렇지만 내 스스로 제어가 되지 않아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통제 불가능한 수준이 되면 ‘불안장애’로 분류됩니다. '불안장애'의 초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머릿속이 복잡하고 생각이 끝없이 이어진다
  • 아무 이유 없이 심장이 빠르게 뛴다
  • 작은 일에도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한다
  • 갑자기 또는 수시로 공포감과 불안이 몰려온다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잠이 들기 어렵다든가, 일에 집중을 할 수 없는 등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지속된다면 불안장애를 의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더욱 자세히 테스트 해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 해 보세요. 한국심리학회나 정신건강의학과를 통해 간단한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관련 참고: 정신건강의학과 불안장애 소개 – 서울대학교병원)

우울감과 우울증, 그 얇은 경계선

우리가 흔히 '우울하다'는 표현을 쉽게 하기도 하지만, '우울감'과 '우울증'은 경도로 나눈 다른 말입니다. 만성적이고 장기적인 우울감이 임상적 우울증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우울감은 2주 내로 멈추는 일시적인 감정 변화인 반면, 우울증은 내가 통제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뇌의 생리적 기능 이상성을 동반한 질환입니다.

구분 우울감 우울증
지속 기간 며칠 내외 2주 이상
식욕 변화 거의 없음 식욕 저하 또는 폭식
수면 변화 일시적 불면 불면 or 과다수면
에너지 수준 일시적 저하 지속적인 무기력

이러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며 삶의 질이 저하된 상태인데도 아무런 나아질 기미가 없다 라고 한다면 우울증으로서 반드시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며 자가 극복이 어렵습니다.

요즘은 예전과 다르게 정신건강학과를 다니는 것에 대해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실제로 병원 안이 많이 붐비기도 하고요. 직접 전문가를 찾아가 상담을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치료의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뇌는 잠을 먹고 산다: 수면 부족의 무서운 결과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뇌는 자는 동안 자가 세척을 합니다. 우리의 옛말 중,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은 100% 과학적으로도 맞는 말입니다.

잠이 부족하면 뇌가 안좋은 부분을 세척할 기회가 없어진다는 것이고, 노폐물이 쌓이면 그로 인해 기억력, 집중력, 감정 조절 능력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뇌세포 손상까지 유발합니다.

연세대학교 정신건강연구소에 따르면, 하루 6시간 이하의 수면을 지속할 때 우울증 발병률이 2배 이상 증가한다고 합니다. 특히 스트레스가 심한 상태에서는 수면의 질도 떨어지기 때문에, 단순히 ‘얼마나 오래’ 잤느냐보다 얼마나 깊게 잤는지가 중요합니다.

일상에서 집중력을 되찾는 습관 루틴

우리의 뇌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전두엽(인지) 기능이 떨어지고 결과적으로는 집중력도 함께 저하됩니다. 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정해진 시간의 수면과 식사, 그 밖의 생활을 규칙적으로 해야 하고 동시에 뇌를 자극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 아침 햇빛 최소 15분 이상 쬐기: 창 밖의 햇빛을 실내에서 쬐는 것이 아니고 햇볕을 받는 야외로 나아가 산책을 합니다.
  • 하루 한 번 종이책 읽기: 전자파가 일어나지 않는 인쇄된 책이나 일기를 쓰는 것도 좋아요.
  • 카페인 섭취 시간 제한 (오후 2시 이후 금지)
  • 하루 10분 ‘딥워크(어느 한가지에 깊게 열중하여 온전히 다른세 계와 차단되는 시간)’ 시간 확보
  • 깊은 호흡을 하면서 규칙적인 명상으로 뇌를 재부팅하기

특히 아침에 쬐는 햇빛은 해가 지고 난 밤 시간이 되면 멜라토닌 생성에 도움이 되어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러한 루틴은 하루 1%씩 집중력을 회복하는 습관이 되며 일상의 질을 높이는 가장 기본적인 전략이 됩니다.

공황장애, 갑자기 터지는 불안감의 폭탄

공황장애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공포 발작(panic attack)으로, 한 번 경험한 사람은 다시 그 상황이 올까 봐 예기불안에 시달립니다.

이러한 공포는 극한의 상황을 겪는 것과 같아서 그 경험에 대한 공포가 점철되어 끊임없이 불안감이 솟구칩니다. 공황장애는 보통 다음과 같은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심장이 터질 것 같고 과호흡이 일어나서 숨이 안 쉬어졌어요. 119를 부를까 말까 했죠.” – 실제 공황장애 경험자 인터뷰 中

공황장애의 주요 증상

  • 갑작스러운 심박수 증가
  • 가슴 압박감 또는 통증
  • 과호흡 또는 호흡을 하기 어려움
  • 손발이 떨리고 저림
  • 이유를 알 수 없는 극도의 불안감

이러한 증상은 보통 10분 이내로 정점을 찍고 서서히 사라지지만, 처음 겪는 사람은 생명의 위협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

  1. 즉각적인 호흡 조절
    • 4초 들숨 → 4초 멈춤 → 6초 날숨 패턴을 반복합니다.
    • 과호흡을 막고,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킵니다.
  2. 몸의 감각에 집중하기
    • 손바닥을 느끼거나, 땅바닥에 발을 딛는 감각에 집중하세요.
    • 뇌가 ‘지금 몸과 마음이 이곳’에 문제없이 있다는 걸 인식하면 공황은 서서히 가라앉습니다.
  3. 회피하지 않기
    • 증상을 피하려고만 하면 오히려 ‘예기불안’을 키우게 됩니다.
    • 객관적, 반복적으로 증상과 고통을 마주하며 불안 감각을 둔감화(desensitization)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마음챙김 명상, 가장 단순하고 강력한 치유법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휴식은 몸과 마음이 한 곳에 어우러져 잠시 머무는 시간입니다. 보통 가만히 앉아서 눈을 감고 있는 게 뭐가 그리 대수인지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 효과를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

명상의 근본적인 원리는 바로 뇌를 차분히 가라앉혀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고 그동안 일을 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건데요. 그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마음챙김 명상(mindfulness meditation)입니다.

마음챙김이란?

현재의 감각, 생각,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는 태도입니다. 우리의 뇌는 한순간도 쉬지 않고 모든 것에 대해 판단하고 평가하며 결국 걱정과 부정적인 생각으로 바뀌게 되기 쉽죠.

그러한 판단 없이, 통제하려 하지 않고, ‘지금 여기에 집중’하는 연습입니다.

초보자를 위한 간단한 5분 명상법

  1. 조용한 공간에서 편안히 앉습니다
  2. 눈을 감고, 깊이 숨을 들이마쉬고 내쉬며 호흡에 집중합니다
  3. 숨을 들이쉴 때 ‘들이쉰다’, 내쉴 때 ‘내쉰다’ 라고 마음속으로 말합니다
  4. 생각이 떠오르면 ‘지나가는 생각일 뿐’이라고 인식하고 다시 호흡에 집중합니다
  5. 5분 후 천천히 눈을 뜨고 주변을 바라봅니다

명상하며 본인의 기호에 맞는 안정적인 음악을 같이 듣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음악은 마음을 안정적으로 바꿔주고 긍정적인 생각이 들게 하거든요.

이 짧은 명상 습관 하나를 매일 한다면 스트레스 반응을 조절하는 편도체(amygdala)가 안정되고, 전두엽의 집중력과 판단력이 회복되는데 도움을 줍니다.


(🔗 관련 자료: 옥스퍼드 마음챙김 연구소 Mindfulness Centre)

정신과 상담, 늦기 전에 시작해야 하는 이유

많은 사람들이 정신의학과에 진료를 받는 것을 ‘마지막 수단’처럼 여기지만, 이는 가장 빠른 회복 경로를 스스로 차단하는 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조금 심각하다고 여기는 인식 자체가 뇌 스스로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는 중이고, 그 때를 지나치고 덮어둔다면 상처를 곪게 놓아두는 식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입니다.

그럼 언제라도 문제라고 인식하고 병원을 가는 것이 좋을까? 아래 예시 시점을 참고하고 해당하는 분들은 꼭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상담을 고려해야 하는 시점

  •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울 정도의 무기력
  • 감정 기복이 심하고, 이유 없는 눈물
  • 반복되는 자책과 무가치감
  • 인간관계가 급격히 줄어듦
  • 5시간 이상 잠을 자기 어렵거나 너무 많이 자게 되는 수면장애
  • 음식을 거부하게 되거나 혹은 폭식증이 지속될 때

위 항목 중 2개 이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상담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마음은 내버려두면 멍든다

정신과 상담은 단순히 약을 처방받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누군가에게 설명하는 나 자체로도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첫 번째 단계이고, 또한 전문가가 당신의 생각 패턴과 감정 반응을 관찰하여 회복 가능한 경로를 제시해주는 전문 가이드입니다.

 

초진은 지역 보건소에서도 가능하며, 최근에는 비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도 활발하게 운영 중입니다.

몸이 아플 땐 병원에 가면서, 마음이 무너질 땐 왜 대부분의 사람들이 혼자 견디려고 할까요? 아마도 마음은 외적으로 보여지는 면이 아니다 보니 모두가 서로의 괜찮은 면만 보이기에 나도 그렇게 보여야 한다는 강박이 인간에겐 늘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스트레스 받는 일은 생기고 그 경중도는 개인차가 크지만 그냥 참고 넘긴다고 저절로 스트레스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럴 때마다 나의 몸이 보내는 신호를 꼭 인지하여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스스로와 주변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행동으로 옮겨봅시다.

삶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고, 우리의 몸과 마음은 회복할 수 있다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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